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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BD(경피경간 담도 배액술)-percutaneous transhepatic biliary drain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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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병따개🐮 2019. 12. 1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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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피경간 담도 배액술이란, 방사선 투시 영상을 이용하여 경피적으로 배액관을 삽입하여 간 내의 담도에 위치시킴으로써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는 담즙을 체외로 배출시키는 시술을 말한다. 담도가 좁아지면 담즙 정체성 황달의 증상, 즉 가려움증, 고빌리루빈 혈증, 짙은 소변색, 우상복부 통증, 발열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

경피경간 담도 배액술은 시술 전 최소 4시간 이상의 금식이 필요하며, 정맥주사 경로가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 당뇨 혹은 조영제 과민반응 병력이 있거나 항혈소판제, 항응고제 등을 투약하고 있는 경우 의료진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 시술 전 필요한 경우 진정제 및 진통제를 사용하는 것이 환자의 통증과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여 정확한 시술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술을 의뢰하는 임상과에서 염증을 일으킬 수 있는 균들에 대해 항생제를 미리 처방하는 경우도 있으며 그렇지 않은 경우 시술 후 항생제를 3일에서 1주일 정도 복용하게 된다.

시술은 혈관조영실 또는 투시검사실에서 이루어진다. 시술 전 통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정맥주사를 통해 진통제가 투여되며, 배액관이 들어가게 될 피부 주변을 소독 후 국소 마취를 하게 된다. 시술 과정은 먼저 담도 내에 가늘고 긴 바늘을 위치시키는데 이를 위해 이동식 초음파 기기를 사용하거나 투시 영상을 통해 확인하게 된다. 담도 내에 삽입된 바늘을 통해 유도 철사를 담도 내에 보다 깊숙이 위치시킨 후 다시 유도 철사를 따라 배액관을 위치시킨다. 이 모든 과정은 투시 영상을 보면서 이루어지며 조영제를 투여해 배액관의 위치를 확인하게 된다.

담도 배액술 시술 과정

소요시간

시술 전 소독 등의 준비를 하는 데부터 시술을 마치기까지 1~2시간 정도 소요된다.

주의사항

시술 중 통증을 느끼거나 불편한 경우 갑자기 몸을 움직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시술 중에는 의료진의 지시 사항에 적극 협조하여야 합니다. 시술 중 심한 통증을 느낄 수도 있는데 갑자기 몸을 움직이기보다는 의료진에게 말로 통증이 있다는 것을 알려야 한다. 시술 이후 삽입된 관이 당겨지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며 감염을 예방하기 위하여 주기적인 소독이 필요하다. 원인 질병의 진행에 따라 관을 계속 유지해야 하는 경우가 있고, 그럴 경우 최소한 3개월에 한 번씩 교체해야 한다.

경과/합병증

배액관이 담도 내에 잘 들어가 있는지 투시 영상으로 확인하고 배액관을 통해 담즙이 흘러나오는 것으로써 배액이 잘 되는지를 확인한다. 이후 병실로 옮겨져 매일 담즙의 배액량과 혈액 속의 담즙 수치가 감소하는지 경과를 보게 된다. 증상이 호전되는 시기와 퇴원 시기는 환자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담당의사와 상의해 결정하게 된다.

부작용/후유증

주요 합병증은 출혈과 감염이다. 두 가지 모두 일반적인 침습적인 시술, 즉 환자의 몸에 다소의 해를 가하더라도 치료나 진단 목적을 위해 행해지는 모든 시술에 공통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합병증인데, 담도 배액술의 경우 담즙 자체가 장내 세균에 의해 이미 감염되어있거나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합병증의 발생을 확인하기 위해 일정 기간의 입원을 필요로 하며 입원해 있는 동안 담당의사가 혈액 검사 등을 통해 출혈과 감염 여부를 자세히 관찰하게 된다. 이외에 시술에 따른 국소 통증, 불편감, 피부 육아조직 형성 등이 가벼운 합병증이며, 중한 합병증으로 담즙이 복강 내로 새는 경우에는 담즙성 복막염이 발생하거나 드물게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도 있을 수 있다.

치료질병

담낭염, 췌장염, 결석, 종양, 담즙 수치가 높은 경우

1) 담도 또는 담도와 연결된 장기인 담낭, 췌장 등에 염증, 결석, 종양 등이 발생하여 체내의 담도가 막히는 경우 시행한다.

2) 때로는 수술 전 준비 과정으로 높아진 담즙 수치를 떨어뜨린 후 수술에 들어가기 위한 경우 또는 수술 후 간 기능을 보전하기 위해 시행한다.

생활가이드

배액관에 연결된 주머니에 담즙이 배액 되는데, 이 주머니를 배액관 삽입 부위보다 아래로 유지하며, 당겨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이 주머니는 1주일에 한 번씩 새 것으로 교환한다. 배액관을 가지고 퇴원하는 경우에는 이 관이 빠지거나 막혀서 담즙이 배액 되지 않으면 병원에 방문합니다. 하루 동안 배액 되는 양과 색상, 담즙의 맑은 정도를 기록하면 배액관 관리에 도움이 된다. 고열이나 배액관 삽입 부위의 통증이 심하게 지속될 때, 삽입 부위에 고름이 나오거나 담즙이 삽입 부위로 새어 나오면 병원에 방문한다. 배액관을 삽입한 동안에는 통목욕은 금하며, 샤워를 할 때에는 배액관 삽입 부위를 통해 물이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2-3일에 한 번씩 배액관 삽입 부위를 소독하여 감염 예방에 신경 쓴다. 병원에서는 의료진이 소독해 주지만, 배액관을 삽입한 채로 퇴원하게 되는 경우에는 소독법과 배액관 관리법에 대해 충분히 교육받고 필요한 물품을 준비하여 퇴원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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