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도 앓고 있다는 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이란?

가수 현아가 앓고 있다고 고백한 미주신경성 실신(Vasovagal Syncope)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요약하면 실신의 가장 흔한 유형으로 신경심장성 실신이라고도 하며, 혈관의 확장과 심장 서맥으로 야기된 저혈압의 뇌혈류 감소에 의한 반응으로 초래된 실신이라고 합니다. 관련된 신체기관으로는 심혈관계와 뇌가 있으며 담당 진료과는 순환기내과 혹은 신경과에서 진료를 볼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실신 전에 아찔한 느낌이 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지럽고 속이 메슥거리기도 하며, 피부가 창백하고 축축해진다고 합니다. 시야가 좁아져 마치 터널 같은 시야가 된다고 하고 식은땀을 과도하게 흘리며 피로감을 느끼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 수 있습니다.

예방방법으로는 탄력 스타킹을 착용하거나 혈압을 상승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염분 섭취를 늘리는 것을 권유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장시간 서있는 것을 피해야 하며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만약 실신이 발생한다면 혹은 그런 느낌이 들면 앉거나 눕고 다리를 몸보다 높이 올려 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런 자세는 혈압이 낮아져 뇌로 가는 혈류량이 감소하는 것을 막아줍니다. 혹시 누울 수 없는 상황이라면 무릎을 세우고 쪼그려 앉아 머리를 세운 양쪽 무릎 사이에 두고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 기다려 보시기 바랍니다. 휴식을 취한 뒤에도 갑자기 일어나지 말고 되도록이면 앉아서 일하는 것이 좋습니다. 미주신경성 실신을 자주 경험하는 환자는 운전을 조심해서 할 필요가 있고 운전을 해야 할지 여부는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