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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 스페셜

병따개🐮 2021. 2. 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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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가 높을수록 기대하는 수익률도 높아진다

증권시장은 증권이 발행주체로부터 투자자에게 공급되고 다시 많은 투자자들 사이에서 그것이 매매되고 유통되는 포괄적이며 추상적인 사회관계를 총칭한다. 일반적으로는 증권거래소시장을 일컫는다. 이러한 증권시장은 장기산업자금의 조달, 투자수단의 제공, 자본소득의 분산, 재정금융정책의 조정수단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증권시장에 거래되는 대표적인 금융상품, 주식과 관련해서 <네이버캐스트>에서 소개한 다양한 개념들을 살펴보자.

장이 시작되면 정신없이 거래가 이루어지는 주식시장.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 것인가

내 거위는 어떤 알을 낳을까?
자세히 보기 : 정글 경제의 원리 - 주식 대 채권의 수익률

일반적으로 주식은 채권보다 리스크가 높은 자산으로 여겨진다. 채권을 가진 이들은 언제 얼마의 이자를 받을지 확실히 알 수 있다. 또한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이에 비해 주식 보유자들은 언제 얼마의 배당을 받을 수 있을지 확실히 알 수 없다. 상환 만기가 없는 주식은 시장에 팔아야 투자 원금을 회수할 수 있다. 기업이 쓰러져 빚잔치를 하게 되면 먼저 채권자들이 자기 몫을 챙겨간 후에 남는 게 있어야 주주들이 그걸 나눠 가질 수 있다. 이처럼 채권 투자자들보다 많은 위험부담을 안는 주식 투자자들은 채권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할 것이다.

달걀은 한 바구니에?
자세히 보기 : 정글 경제의 원리 - 분산투자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Don’t put all your eggs in one basket)’는 격언은 이제 진부한 말로 들릴 수도 있겠다. 이 오래된 지혜를 정식화한 현대포트폴리오이론(modern portfolio theory)에 대한 비판도 쏟아지고 있다. 그러나 어떤 이론모형의 한계가 드러났다고 해서 그 바탕에 깔린 지혜와 통찰까지 송두리째 부정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 이론을 맹신하거나 변화무쌍한 현실에 기계적으로 적용하지 않도록 유념하면서 여전히 쓸모 있는 가르침만 간직하면 되는 것이다.

행동경제학 속의 인간
자세히 보기 : 정글 경제의 원리 - 비합리적 투자 행태

경제 이론은 인간의 합리성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한다. 하지만 우리의 일상 생활과 투자 행태를 성찰하는 행동 경제학(behavioral economics)은 이런 믿음을 흔들고 있다. 가장 냉철한 이성이 지배할 것 같은 금융시장에서조차 사람들은 감정에 휘둘려 변덕스럽고, 충동적이고, 근시안적이고, 셈에 서투르고, 자기 과신에 빠져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지른다. 그런 인간을 있는 그대로 볼 때 정글경제에서 벌어지는 온갖 이상한 일들을 이해할 수 있다.

기술적인 분석가들이 신뢰하는 도구
자세히 보기 : 금융사전 - 볼린저밴드

시장에서 거래되는 회사의 주가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변한다. 주가는 그 회사의 실적과 영업경쟁력, 미래의 성장가능성은 물론 그 나라 경제상황과 글로벌 경제의 흐름까지 반영한다. 하지만 막상 하루하루 변하는 개별회사의 주가를 보면 그 흐름과 패턴을 찾기는 불가능에 가깝다. 어떤 주식이 회사 본래가치에서 고평가된 것인지, 저평가된 것인지도 모호하기 짝이 없다. 투자자들은 그래서 현재 주가수준이 어떤지를 판단하기 위해 여러 가지 기준을 원한다. 투자자 중 일부는 주가의 변동성과 흐름을 분석해 이를 지표로 삼기도 한다. 볼린저밴드는 이런 수요에서 1980년대 초반 존 볼린저(Jonh Bollinger)라는 투자전문가가 고안해 낸 지표를 말한다.

리스크는 무조건 피해야 하나
자세히 보기 : 정글 경제의 원리 - 수익률과 리스크

미래는 늘 불확실하다. 우리는 누구나 미래라는 짙은 안개 속에 도사리고 있는 온갖 리스크(risk)와 마주해야 한다. 슬기롭게 피해야 할 리스크도 있고 용감하게 끌어안아야 할 리스크도 있다. 리스크에 맞서려면 먼저 리스크의 본질을 이해해야 한다. 우리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을 수도 있는 그 숱한 위험 가운데 경제학이 설명할 수 있는 것은 작은 부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정글경제의 리스크를 더 잘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려면 현대 금융 이론의 가장 기본적인 개념에서 실마리를 찾아야 한다.

주식시장이 출렁인다

이미지 출처: wikipedia

세 마녀가 춤추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자세히 보기 : 금융사전 - 트리플위칭데이

트리플위칭데이를 한마디로 설명하면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의 만기가 동시에 겹치는 날이다. 직역하면 세 마녀의 날이다. 각각의 파생상품을 마녀로 표현한 셈이다. '위칭데이(Witching Day)'라는 용어 자체가 주식시장 파생상품의 만기가 겹치는 날로 일반화돼 있다. 이 말이 처음 등장한 것은 미국 월 스트리트에서다. 미국 트레이더들은 파생상품들 즉, 주가지수선물, 주가지수옵션, 개별주식옵션의 만기가 겹치는 날에는 특히 주식시장의 변동 폭이 넓어지고 예측도 힘들다는 사실을 경험적으로 발견했다. 그리고는 이 날에 별도의 명칭을 붙인 것이다.

이미지 출처: Autopilot at en.wikipedia.org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심판의 날
자세히 보기 : 금융사전 - 블랙먼데이

공포와 탐욕.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오가는 양극단이다. 시장은 투자자들의 탐욕이 극에 달했을 때 어김없이 엄중한 심판을 내린다. 가까이는 2008년 9월 리먼브라더스 파산이 그랬고, 멀리는 1929년 대공황이 그랬다. 블랙먼데이(black Monday), 검은 월요일은 보통 1987년 10월 19일 뉴욕 월 스트리트에서 하루 만에 주가가 22.6%나 빠진 사건을 말한다. 그러나 주기적인 주식시장 폭락이 전 세계에서 반복되자 이 말은 시장의 과도한 쏠림이나 구조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시장의 급락을 지칭하는 일반명사가 됐다. 실제로 지난 150년간 미국 주식시장의 주가추이를 보면 58년을 주기로 주식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하는 현상이 나온다고 주장하는 분석가들도 있다. 공교롭게도 해당 날짜는 모두 월요일이다.

이미지 출처: Bidgee at en.wikipedia.org

증시 안정을 위한 '최후의 수단'
자세히 보기 : 금융사전 - 서킷브레이커

2000년 4월 17일, 증시는 시작부터 조짐이 좋지 않았다. IT 버블이 꺼지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기준금리 인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 주 내내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던 뉴욕 증시가 결국 17일 증시 개장과 함께 폭락으로 들어섰다는 소식이 태평양을 넘어왔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개장과 동시에 너나 할 것 없이 매도 주문을 내면서 단 10분 만에 증시는 89.35포인트 하락했다. 증권거래소(현 한국거래소)는 주가지수 하락율이 11.15%에 달하자 증시 사상 처음으로 현물주식에 대한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했다.

현물시장과 선물시장은 어떤 관계를 가질까?

선물가격과 현물가격의 차이
자세히 보기 : 금융사전 - 베이시스

베이시스(Basis)를 알기 위해선 '선물()'과 '현물()'에 대한 이해가 뒷받침돼야 한다. 쉽게 말해 현물이란 현재 시세로 거래 계약을 체결하고 매매하는 상품을, 선물이란 현재 시세로 거래계약을 체결하되 계약 이행을 미래의 특정 시점(만기일)에 하기로 약속한 상품을 말한다. 현물을 매매하는 거래는 현물거래, 선물을 매매하는 거래는 선물거래가 된다.

꼬리가 몸통을 흔들다
자세히 보기 : 금융사전 - 왝더독(Wag the dog)

'왝더독'(Wag the dog)이란 말 그대로 풀이하면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말이다. 한 마디로 '주객전도'다. 주식시장에서는 흔히 선물시장(꼬리)이 현물시장(몸통)을 좌우할 때 '왝더독'이란 말을 쓴다. 현물거래에서 파생된 선물거래가 시장 영향력이 커지면서 오히려 몸통인 현물시장을 좌우하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선물이 현물에 비해 저평가되어 있다면?
자세히 보기 : 금융사전 - 백워데이션

베이시스가 양(+)의 값을 가질 때, 즉 '선물가격>현물가격'일 때를 콘탱고(Contango·정상시장) 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베이시스는 음(-)의 값을 가질 때도 있다. ‘선물가격<현물가격’인 경우다. 바로 이 때를 가리켜 백워데이션(Backwardation·역조시장) 이라고 한다. 따라서 음(-)의 베이시스가 강할수록 백워데이션 경향이 강하다고 말한다. 백워데이션일 경우 선물은 현물에 비해 저평가돼 있고, 현물은 선물에 비해 고평가 돼 있다고 볼 수 있다. 백워데이션을 예상하는 합리적인 투자자라면 시장에서 저평가된 선물을 사는 매수포지션 (롱 포지션)을 취하게 된다. 위의 예에서 홍길동은 매수포지션을 취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없는 것도 판다

증시 판 '봉이 김선달'
자세히 보기 : 금융사전 - 공매도

공매도(·short selling)란 말 그대로 '없는 것을 판다'는 뜻이다. 즉 물건을 가지고 있지도 않은 상태에서 판다는 의미다. 주식시장에서 공매도란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 주문을 내는 것을 말한다. 공매도는 주가가 떨어질 것을 예상할 때 시세차익을 노리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 포스코가 대한통운 인수 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주가하락이 예상된다고 치자. 그렇다면 당장 포스코 주식이 없는 투자자라도 포스코 주식을 빌려서 60만원에 일단 매도한다. 그리고 며칠 후 포스코 주가가 50만원까지 떨어졌다면 공매도한 투자자는 50만원에 동일한 수량의 포스코 주식을 시장에서 매입해 빌렸던 주식을 갚으면 된다.(이미지 출처: 매일경제신문)

짜릿한 추락도 있을까?
자세히 보기 : 정글 경제의 원리 - 공매도의 기능과 악마성

대규모 회계부정으로 부실을 숨긴 엔론은 파산 당시 634억 달러의 자산을 갖고 있었다. 그 때까지 기록으로는 사상 최대의 기업 파산이었다. 그 해 8월 90달러였던 이 회사 주가는 불과 석 달 만에 1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엔론에 투자했던 이들은 모든 걸 잃었다. 그러나 그 주식을 공매도한 소수의 투자자들은 몰래 웃었다. 엔론 주식 한 주를 빌릴 때는 100달러짜리 지폐가 필요했으나 갚을 때는 1달러짜리면 충분했기 때문이다. 누군가의 파멸이 다른 누군가의 행복이 되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아무도 시장을 이길 수 없나
자세히 보기 : 정글 경제의 원리 - 효율적시장가설

정글경제를 살아가는 이들은 늘 시간가치와 리스크와 인간과 시장을 생각해야 한다. 미래의 안개 속에 도사린 온갖 리스크를 생각해야 하고, 미래의 돈과 현재의 돈의 상대적인 값어치를 따져야 하며, 행동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을 성찰해야 한다. 그리고 그들의 욕구와 정보에 따라 춤추는 시장의 생리를 이해해야 한다. 우리는 과연 시장을 이기려는 열망을 가져도 좋을까?

외국자본은 위험한 소 떼인가
자세히 보기 : 정글 경제의 원리 - 자본이동 통제 논리

뉴욕타임스 칼럼니스트 토머스 프리드먼(Thomas Friedman)은 글로벌 자본을 소 떼에 비유했다. 지구촌 어느 곳이든 우르르 몰려다니는 습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은 펀드매니저의 컴퓨터 마우스 클릭 한 번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전자 소 떼(electronic herd)다. (물론 둔중한 코끼리나 겁 많은 가젤 무리를 닮은 글로벌 자본도 있다.)

비이성적 과열의 끝
자세히 보기 : 정글 경제의 원리 - 비이성적 과열의 끝

판(Pan)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목축과 수렵의 신이다. 상반신은 사람이지만 허리 아래와 뿔, 귀는 염소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는 가축 무리나 사람들에게 갑작스러운 공포를 불러일으키는 소리를 낸다. 패닉(panic)은 그의 이름에서 유래된 말이다. 패닉은 극한의 공포가 쓰나미처럼 덮쳐올 때 빠져드는 정신적 공황상태를 의미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주식시장 스페셜 - 리스크가 높을수록 기대하는 수익률도 높아진다 (NCC 스페셜,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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