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로 경선이 마무리 되면거 윤석열 후보가 국민의힘 대선 주자로 정해졌습니다. 이제 4달도 채 대선 기간은 남지 않았습니다. 최근 주식 시장의 화두는 내년에 있을 대선과 관련된 종목 선정입니다. 4년마다 돌아오는 대선테마주는 잘만 고르면 엄청난 수익을 가져다 줍니다. 그러나 경험칙상 엄청난 리스크와 손해를 동반하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던 차기 대선 후보중 강력한 쌍두마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이재명 경기도지사라는 사실에는 이견이 없으리라 봅니다. 이제 대통령 후보자로 그의 정치 행보가 더욱 궁금해지는게 투자자의 입장으로 당연한것. 그래서 오늘은 그와 관련된 테마의 5개 종목을 꼽아보았습니다. 기업의 건전성 측면과 거래량까지 덧붙였으니 투자시 판단의 기초가 되었으면 합니다
윤석열 관련주 덕성, 대선 정치 테마주
초기에 대장으로 불리던 덕성 주가입니다. 3월 윤총장이 임기를 모두 채우지 못하고 나가자마자 주가가 폭등을 했습니다. 그전에 추미애 장관과 대립각을 세울때 까지만 해도 다수의 여론이 임기를 마치리라 내다봤지만 3.4일 자진사퇴를 하면서 윤총장 테마주가 일제히 출렁일때 움직임을 같이 보였습니다. 덕성의 대표이사는 대표이사가 같은 서울대 동문이라고 해서 묶여 있습니다.
매출과 거래량
의미는 없겠지만 덕성이라는 기업은 합성피혁을 만드는 기업입니다. 인조피혁, 합성수지, 화장품 소재,연마포, 텍스타일, 습윤드레싱을 생산합니다. 주목한건 매출인데 매출 포지션 상으로 1000억이 넘으니 정치 테마주 치고는 배드는 아닙니다.
거래량으로 볼때 통상 거래는 2-30만건 이었으나 정치테마주로 묶인 이후에는 일거래량이 터져서 현 50만건-200백만건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6.24일 일거래는 1,000만건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윤석열 관련주 서연, 대선 정치 테마주
마찬가지로 서연 역시 3월 4일 사퇴 이후 부터 가격이 오른 종목입니다. 한때 24,000원까지 치고 올라갔다가 2만원 밑으로 주가가 빠지기도 했으나 최근 윤총장이 거급 여론과 대선횡보를 보이면서 2만원선을 회복했다가 다시 무너진 모습
서연의 경우에는 유재만 이라는 서연 사외이사가 같은 서울대 동문이라고 해서 묶여 있습니다. 법대 동문은 아닌 학교 동문. 참고로 뉴스 보도이후 언론에서 확인한바 이미 이직은 해서 다른 기업에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들어가면 안되는 종목이기도 합니다.
매출과 거래량
처음 매출액을 보고 눈을 의심했던 서연이었습니다. 연간 매출액이 2조원을 넘깁니다. 기업정보를 보니 지주회사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주회사 서연 아래에 자동차 내장제를 만드는 서연이화, 차량시트 제조사인 서연인테크등을 두고 있습니다. 이에외 서연오토비젼등의 몇개 회사를 더 두고 있고 주요 파트너로는 현대차를 두고 있으며 자동차 부품회사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영업이익만 봤을때는 3개년 연속 흑자를 낸 곳이나 당기순이익이 작년 눈덩이 같이 늘어났다는게 특이점입니다. 5월 들어서 꾸준하게 40만건 이상의 거래량을 보여주고 있고 거래량 자체는 6월 부터 직전달 보다 터진 모습입니다.
윤석열 관련주 승일, 대선 정치 테마주
승일 역시 3월 부터 줄곧 윤석열 테마를 가졌던 업종입니다. 다만 그전의 주가에 견주어 보면 어찌보면 아직 덜 올랐다고 볼수도 있을 정도의 상승을 가졌기는 합니다. 위에 서연이 서울대동문이라면, 승일의 경우는 법대동문입니다. 현재 사외이사로 재직중인 이건주이사와 서울법대 동문.
매출과 거래량
승일의 경우는 에어졸을 전문적으로 50년간 만들어온 기업입니다. 주요 거래처로는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산도깨비등이 있습니다. 2018년 당기 순이익 79억을 달성했으나 2019년 적자로 돌아선후 작년 코로나 시국에도 다시 흑자로 턴어라운드에 성곱합니다. 주목할건 부채비율인데 20%대로 재무구조는 탄탄합니다.
윤총장 테마주 중에서 거래량은 저조한 수준입니다. 6.18일 이후에도 그렇게 거래가 터진 경우가 없기에 세력에 의해 테마에서 빠진건 아닌가 하는 의혹도 듭니다.
윤석열 관련주 NE능률
NE능률의 주가 모습입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던 주가가 보시다시피 3월 부터 급반등을 보이면서 5천원이 채 되지 않던 주가가 현재는 26,000원선을 넘어섰습니다. 무려 10배가 넘는 폭등을 보여준것. 마치 과거 안철수씨가 대선에 나왔을때 써니전자의 모습을 다시 보는듯 합니다
해당 종목의 경우 윤석열 전 총장과 능률 윤호중회장이 같은 파평윤씨 종중이라는 사실만으로 테마가 엮여 있습니다. 테마에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가장 유효한 효력을 갖지 않나 보고 있습니다.
NE능률 경우에는 대표적인 교육기업입니다. 그렇다 이렇다한 비즈니스 모델 개척이 이루어지지 않으면서 시장에서는 상당히 후퇴한 모습입니다.
대표적인 교육주라고 하면 메가스터디, JS, 청담러닝등이 꼽히는데 그들에 비해 매출이 턱없이 낮은 1,000억대 안되는 수준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다들 언택트 라이브 수업이라는 플랫폼을 만들때도 트렌드에 뒤쳐지다보니 올해도 매출 급감은 예견되어 보입니다. 당기순이익 10억짜리 회사에 현 주가는 그야 말로 정치테마라 가능한 일이죠.
윤석열 관련주 프로스테믹스,
해당 종목의 경우 위의 4가지와는 좀 다르게 많이 특이합니다. 원래는 기업들의 인수합병을 타켓으로한 KB3호와 합병을 해서 코스닥에 상장했기 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가장 나중에 테마가 엮인 종목이기에 추가적인 상승 동기부여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프로스테믹스에 재직중인 감사가 중앙지검 재직 당시 함께 근무했다는 이슈가 시장에 떠돌고 있습니다. 감사로 있는 김동주 라는 인물이 실제로 2015년 이전 3녀간 중앙지검 검사로 재직한 사실이 있긴 합니다. 해당 기간은 윤총장이 중앙지검에 있던 시기와 일치합니다
재밌는건 프로스테믹스의 경우 여러가지와 엮여 있다는것입니다. 지난주 주가가 팍 뛰어오른적이 있는데 그때 이슈는 미 FDA에 악템라가 코로나 관련 사용승인이 났다는것에 근거했습니다. 기업은 악템라의 특허권을 가지고 있기도 합니다. 기업이 가지고 있는 비지니스 모델중 줄기세포 기반 바이오 산업도 있기 때문.
그외에도 네오오토, 아이오케이, 아이크래프트, 원익큐브, 자연과환경들이 있습니다. 정치주는 고수익 고위험입니다. 당 대표 당선이후 급락을 하고 있는 이준석 관련주만 봐도 이는 쉽게 알수 있습니다. 때문에 투자를 개인적으로 권하지는 않으나 흐름이나 수급을 시장의 관점에서 보고 이해하기는 이만한게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공부만 하기는 정말 좋다는 것!